문재인 대통령,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재방문… "집 빨리 짓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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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속초시 서울시공무원연수원에 마련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거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이는 산불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 이후 두번째 현장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국경제투어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강원도에서의 경제 일정에 앞서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찾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은 임시거주시설 19곳 중 1곳으로, 현재 이재민 158명이 머물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재민들을 위한 국비 지원 상황, 산불 피해 현황, 근본적 대책 마련 등을 이경일 고성군수에서 일일이 질문하며 챙겨나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속초시 서울시공무원연수원에 마련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거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문 대통령은 수련원 6층에 거주하는 이재민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식사·외출 등 임시 거주시설에서의 애로사항을 물었다.

이에 한 할머니는 "대통령님, 좀 도와달라. 집만 있으면 된다"며 "집 좀 빨리 짓게 해 달라.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 못 버티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그런 복구와 보상을 독려하려고 왔다"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가 최대한 빠르게 이뤄지고 보상도 빨리 이뤄지도록 당부하겠다"며 "사실 법정지원금만 갖고는 턱도 없을 텐데, 국민들이 마음 모아주신 덕분에 지원금보다는 훨씬 많이 (복구)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복구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그때까지 계실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도 공공수련원이나 임대주택 제공 등 주거지에서 떠나기 힘든 분들은 임시주택이라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 산불피해 복구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강원지역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재민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복구계획, 이재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언급했다. 또 임시주거시설인 조립 주택도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로 피해를 입는 와중에도 묵묵히 자기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한 주민, 공무원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방문 일정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경일 고성군수,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동행했다. 정부에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와대에선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고민정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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