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몰리는 인컴펀드, 안전자산 후광효과에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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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안전자산을 주로 담은 인컴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여전한 미·중 무역협상 우려, 글로벌 경기둔화, 기업실적 하향조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등으로 수익보다는 손실폭을 줄이는 위험회피 투자전략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인컴펀드는 주로 채권, 부동산투자신탁(리츠), 고배당주에 투자해 일정기간 수익이나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유럽 재정위기, 미국재정 절벽, 경기 둔화 등 투자환경이 불확실해졌던 2012년 하반기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국내 주식형펀드(4월26일 기준, 902개)에서는 2조1053억원, 해외 주식형펀드(749개)에서는 1조325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인컴펀드(70개)에는 연초 이후 2578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7.93%의 양호한 수익률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6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고 –7%대 손실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인컴펀드에 대한 투자심리와 주요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크게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이 기간 인컴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중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중국고배당인컴솔루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C-F)’가 21.48%로 가장 두드러진 수익률을 보였다.

한국투자중국고배당인컴솔루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C-F)는 ▲HANG SENG H-SHARE ID(6.48%) ▲텐센트(5.21%) ▲핑안보험그룹(3.69%) 등 해외주식 비중이 74.06%에 달하지만 ▲국고03125-1903(14-1) ▲KODEX단기채권PLUS 등 국내채권 비중도 22.41% 차지한다.

이어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C-w’도 12.83%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이 펀드는 모펀드인 ‘FF-Global Dividend Fund A-ACC-USD’를 95.95% 담고 있으며 글로벌 우량주 및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컴펀드는 경기 사이클과 관계없이 꾸준히 배당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는 고배당주나 시장 변동성에 다소 덜 민감한 방어주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변동성이 커지고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지속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다만 펀드가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설정액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인컴펀드 포트폴리오 종류는 우선주, 배당주, 리츠, 국채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포트폴리오 비중에 따른 투자전략에 맞춰 펀드종류를 선택해야 한다”며 “설정액 규모가 너무 작으면 운용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설정액 규모가 큰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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