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어린이날 선물 장난감보다 좋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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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어린이날 자녀의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에 눈을 돌려보자. 장난감은 어린이에게 잠깐의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금융상품은 평생 경제개념을 길러주는 금융교육 효과가 있다. 

◆어린이 적금, 바우처 챙기면 혜택 '풍성'

은행권은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월 10만원씩 만 6세 미만(2013년 1월1일 이후 출생) 아동에게 주는 아동수당을 굴릴 수 있는 어린이 적금이 인기다.

어린이 적금과 아동수당을 연계하면 가입 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연 최대 5% 금리의 ‘토스아이적금’을 내놨다. 최대 연 3.3% 금리에 13세 이하 아이가 있다면 연 0.7%, 토스 신규 회원이면 연 1%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고 2.75%의 금리를 주는 '신한 키자니아 DREAM 적금'을 판매 중이다. 적금에 가입하면 어린이를 위한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2인가족 입장권 35% 할인 쿠폰과 키자니아 전용 화폐인 '키조' 쿠폰을 증정한다.

MG새마을금고의 ‘우리아기첫걸음정기적금’은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이율 2.6%에 우대 조건을 적용해 최대 연 3%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첫 통장, 첫 적금을 만든다면 1만~2만원을 지원해주는 금융바우처부터 챙겨보자. IBK기업·우리·신한은행 등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금융바우처를 취급한다.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주는 주택청약종합저축도 가입을 고려해보자. 주택청약은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지만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같은 1순위라도 가점이 높다. 미리 가입할수록 유리한 셈이다.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주택청약종합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스머프' 캐릭터가 새겨진 종이통장을 준다. 특히 만 13세 이하 어린이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색칠놀이용 '스머프 북'도 증정한다.

BNK부산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2018년 이후 출생 영유아 2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만원을 지급하는 '바우처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잣돈' 어린이 펀드로 굴려볼까 

어린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혜택과 금융교육이다. 어린이 펀드는 일정 금액까지 펀드 투자로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어린이 펀드는 만 18세까지는 10년 단위 2000만원까지, 만 19세 이후부터는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2000만원 미만으로 펀드를 가입해 세무서에 증여 신고를 하면 추후 펀드 수익률이 올라가 투자금이 커지더라도 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

다만 펀드는 장기적으로 굴리는 상품인 만큼 수익률뿐만 아니라 수수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최근 5년새 설정액이 반 토막 아래로 줄었다. 올 2월 말 기준 국내 23개 어린이 펀드 설정액은 6515억원으로 2014년 초(1조6762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 자산이 불어나는 교육을 받고 경제시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교육 효과를 보려면 투자 전략과 운용구조가 단순하고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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