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코란도' 하반기 해외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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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유럽시장에 코란도 론칭.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준중형SUV 신형 코란도가 올 하반기부터 해외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유럽시장에 론칭한 이 모델이 수출부진에 빠진 쌍용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코란도의 수출실적은 1대다. 지난 2월 출시된 이 모델은 바로 다음달부터 유럽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주요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론칭행사도 가졌다. 쌍용차는 지난 3월28~29일(현지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을 비롯해 베네룩스 3국, 독일, 스위스 등 중부유럽 쌍용차 대리점 및 판매점 대표 등 50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지난달 2일에는 영국 런던 북서쪽 버밍엄에서 10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영국 론칭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유럽 론칭행사 현장.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측은 아직 코란도의 고객인도가 해외에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론칭행사와 고객들에게 실제 인도되는 시점은 차이가 있다”며 “코란도는 올해 하반기 정도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국가가 전 세계 130여개국 정도 된다”며 “원하는 곳은 언제든 판매도 가능하며 대리점 자체적인 판단 하에 출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의 준중형SUV 신형 코란도는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한 모델로 약 4년간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쌍용차의 야심작이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과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 자율주행 기술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의 어깨는 무겁다. 올해를 흑자전환의 해로 삼고 있는 쌍용차 입장에서는 코란도가 수출실적 회복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쌍용차의 최근 수출실적은 분명 좋지 않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수출부문 매출액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후 부진에 빠졌다.

2013년 1조6000억원을 기록한 뒤 2014년과 2015년 각각 1조3640억원, 8900억원으로 하락세다. 이후 2016년 다시 한번 이 부문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1조755억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인 것. 하지만 2017년 7624억원, 2018년 6995억원으로 다시 급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최근 출시된 신차와 함께 여전히 건재한 티볼리를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신형 코란도가 쌍용차의 아킬레스 건인 수출실적을 커버할 수 있다면 흑자전환의 꿈도 빠른 시일 내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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