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연말정산 실패한 당신, '5월 공제'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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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직장인 김현석씨는 올해 연말정산에서 '세금폭탄'을 맞았다. 지난해 이직한 회사의 소득과 공제항목을 누락한 바람에 세금이 많이 나온 것이다. 김 씨는 "직장인에게 연말정산은 어려운 세금시험 같다. 실수로 공제받지 못한 세금을 돌려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연말정산에 실패한 사람에게 반가운 시즌이 돌아왔다. 5월은 지난해 종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는 달이다. 종합소득은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과 기타 소득을 합산한 것이다.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주한 개인은 국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해외 거주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만 신고하면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대신 종합소득세 신고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연말정산 때 빠뜨렸던 인적공제나 보험료 공제, 기타 공제 사항 등을 입력한 후 증빙 자료와 함께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금은 홈택스에서 간편결제나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고 자진납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나 가상계좌로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등에서도 낼 수 있다.

◆'연말정산 패자부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특히 연말정산 하면서 서류를 안 냈거나 연말정산을 하지 못한 사람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에 세금을 신고할 수 있다. 서류를 빠뜨린 경우라면 지급명세서 제출기한 이후 경정청구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먼저 연말정산을 하지 못한 직장인은 종합소득세를 확정신고하면 된다. 퇴사 시 기본공제만 적용해 약식 연말정산을 한 중도 퇴사자나 부양가족 등 각종 공제 누락, 증빙 서류를 미처 제출하지 못한 경우,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이 우려되거나 개인정보를 알리고 싶지 않아 해당 서류를 일부러 제출하지 않은 경우 등이 해당된다. 

근로소득 추가경정 신고도 연말정산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세금을 많이 냈다면 경정청구를, 적게 냈으면 수정신고를 하면 된다. 경정청구는 연말정산 때 각종 소득, 세액 공제 신청을 누락해 세금을 많이 낸 경우 5년간 환급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다. 근로소득자는 지출명세서 제출이 마감된 직후인 3월12일부터 2018년분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이달부터 가능하다.

◆편리하게 홈택스, 허위신고하면 가산세 물어


국세청은 이번달 동안 홈택스 전자신고 첫화면에 일반신고자, 단순경비율신고자, 근로소득자, 종교인소득자 등 납세자 신고 유형에 맞는 맞춤형 신고서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년도에 신고한 인적공제 자료 불러오기 기능을 추가해 편리하게 소득공제 명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지난해 2곳 이상에서 근로소득이 있으면서 연말정산 시 합산해 신고하지 못한 납세자는 전용화면을 통해 연말정산자료를 불러온 후 원클릭으로 신고하면 된다. 통상적으로 납부할 세액의 10%를 내야 하고 여기에 이자 성격으로 하루에 0.025%씩을 더 내야 한다. 기부금을 허위로 신고했을 경우에는 최대 40%의 가산세가 붙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에 실패한 직장인들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적극 활용해 세금을 신고하고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세금을 덜 내려고 공제를 허위 신청하면 더 많은 세금을 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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