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효과, 한달새 58% 급등한 종목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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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왼쪽부터)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는 가운데 영화 관련주들이 신이났다. 어벤져스 영화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의 국내 판권을 가진 SM라이프디자인(SM Life Design) 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6일 하루동안 63만9579명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1159만2109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최종 기록 1121만2710명 기록을 넘어서면서 '아바타'에 이어 국내 개봉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흥행으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SM라이프디자인의 수혜가 예상된다. 주가도 기대심리를 타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M라이프디자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일주일 앞둔 지난달 17일 전 거래일보다 29.9%(580원) 오른 25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최근 한달새(4월1일부터 5월7일 마감기준)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달 1일 1535원 하던 주가는 25일 거래일 만에 2430원으로 58.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SM라이프디자인은 올 상반기 '캡틴마블'에 이어 '어벤져스'까지 월트디즈니 영화작품의 DVD·블루레이 제작과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경우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만큼 소장하려는 팬들의 구매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어벤져스 흥행에 쇼박스·제이콘텐트리 '방긋'… CJ CGV '울상' 

이외에도 영화 관련주인 쇼박스를 비롯해 메가박스를 보유하고 있는 제이콘텐트리 수혜가 예상된다. 올 1분기 한국영화 '극한직업'의 흥행과 더불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호황을 맞으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의 경우 1분기 극장가 호황에 이어서 2분기에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메가박스 직영점 매출이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분기 한국영화 성수기만 무난히 지나가면 올해 직영점 매출은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극장가 호황에도 불과하고 CJ CGV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다. 영화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터키 지역의 부진으로 전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서다.

CJ CGV는 올해 장중 최고점(3월19일) 4만8600원을 찍은 뒤 쭉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월7일 마감기준 4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11일 장중 최고점(7만8500원) 대비 46.8% 급락한 수치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터키 지역은 시장 특성상 1분기와 4분기가 최대 성수기인데 CJ CGV의 1분기 실적 부직은 연간 실적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터키 사업의 정상화가 확인되는 시점 전까지 관망세로 접근하기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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