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변화의 ‘처음’을 만들어줄게

이주의 책 <시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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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기술.


우리가 흔히 자신에게 하는 변명 중 하나가 “내 인생을 바꾸고 싶지 그렇지만…”이다. 그러면서 몇시간씩 텔레비전을 보고, 정크푸드를 먹고, 페이스북을 끊지 못한다.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순간 자신의 인생은 피해자가 된다. 이제는 좀 자신에게 솔직해져 보자. 당신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원했다면 지금 변화하고 있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가득 차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삶은 한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의 저자 개리 비숍은 변화를 위한 처음 1번, 그 1번을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책은 처음엔 독립 출판으로 출간됐지만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내 열성적인 팬덤까지 생겼다.

언어는 우리의 삶에서 마주치는 모든 일들에게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어떤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만으로 추진력이 생긴다면 우리의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책에서는 스스로를 주저앉히는 부정적인 독백을 멈추고 내 안의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7가지 단언이 있다. 누군가가 나의 가능성을 믿고 내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이며 지금까진 애써 외면했지만 속마음은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다.

또한 책에서는 인생이 ‘당장’ 바뀔 수 있는 방법을 단 두번의 스텝으로 알려준다. 첫째,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그만둬라. 둘째,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행동을 하라. 끝이다. 너무나도 간단하다. 우린 이 두가지를 못해 스스로를 지긋지긋하게 여기며 오늘까지 왔다.

“나중에 할게요.” 아니다. 지금 해라. “저는 그 정도로 똑똑하지 않아요.” 집어치워라. 저자는 그런 헛소리는 그만두고 행동을 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가고 싶은 곳을 못 가는 유일한 장애물은 바로 ‘당신’인 것을 책을 읽으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혼, 사별, 암 진단, 포기하고 싶은 인간관계, 취직 실패…. 책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모든 일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저자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라며 무턱대고 자존감을 올려붙이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게 속지 말라고 당부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런 말들은 당신을 마냥 기다리고 바라게 만들어서 결국은 당신을 희생자로 만들 뿐이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 지금 당장. 책은 처절할 정도로 진실한 자신과 마주보게 해 준다. 그게 바로 모든 변화의 시작이니까.

개리 비숍 지음ㅣ이지연 옮김ㅣ웅진지식하우스 펴냄ㅣ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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