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 안전할까… 고양·부천 3기신도시 지정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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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수도권 30만호 공급을 위한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이 발표되면서 서울 분양시장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렸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연말까지 서울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2만3522가구(아파트 기준)다. 

서울 공급량은 2017년 1만6000여가구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크게 줄었다. 2017년부터 쏟아진 부동산대책들로 인해 건설사들이 2018년에는 계획했던 물량들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 특히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로 강남 집값도 하락하는 등 시장이 위축되자 해를 넘기는 분양 사업이 늘었다.

이 기간 서울은 2016년, 2017년 공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줄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 미분양이 다시 증가했는데 업계에서는 중도금대출 제한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

실제로 올 초 광진구에서 분양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는 중도금 대출 지원을 시행하면서 초반 30% 선에 그쳤던 계약률이 현재는 60%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 일대.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이런 가운데 3기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서울 근교 2곳(고양창릉, 부천대장)에 5만8000가구, 도심 국공유지 및 유휴 군부지 등에 5만2000여가구 등 총 11만가구가 이르면 2020년(중소규모 택지)을 시작으로 2022년(신도시)까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지역 주택은 서울 주택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서울지역 실수요자들이 이탈해 서울 분양시장은 수요 감소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반면 서울 쪽 수요 이탈엔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규택지 조성 및 첫 분양까지는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오래 걸려 지역 우선 등 분양자격을 갖추기 위해 몇년을 미리 움직일 경우 출퇴근이나 교육 등의 문제가 있어 서울에서 이탈하는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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