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류현진, 어쩌다 일본인 투수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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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현지 언론이 류현진을 일본인으로 잘못 표시했다.

미국 스포츠 기록 통계 매체인 '판타지 프로스'는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최근 활약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앤드류 굴드는 "올 시즌 44⅓이닝 동안 터무니 없는 45개의 삼진, 2볼넷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3번의 등판에서 '프리 패스'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최근 3번의 등판에서 볼넷 없는 경기를 펼친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뒤 97이닝 동안 단 7개의 볼넷만 내줬고, 9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이 아닌 다른 누구도 이처럼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 2013년 이후 평균자책점이 3.13보다 낮은 현역 투수는 단 10명에 불과하다"며 류현진의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문장에서 매체는 실수를 범한 듯 보인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그의 압도적인 모습을 봤을 때, 이 투수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의 새로운 에이스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Looking at his dominance from this season and last, it’s not crazy to wonder if the Japanese hurler is becoming the defending NL champion’s new staff ace).

여기서 문제의 단어는 'Japanese hurler'다. 기사의 문맥상 류현진을 지칭하는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데, 류현진을 ’일본인 투수’로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코리안 리거’ 류현진을 일본인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범한 것이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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