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넷게임즈, 넥슨 매각 기대감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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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본사. /사진=머니투데이 DB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넥슨 매각 관련 기대감 속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매각을 추진 중인 넥슨은 오는 15일 본입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인수적격후보로는 카카오, 텐센트,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KKR 등이 거론된다.

이날 넥슨지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950원, 29.81%)까지 올라 상한가(1만7200원)를 달성했고 넷게임즈는 2250원(22.50%)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슨코리아는 자회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지분을 각각 63.16%, 47.63%를 가지고 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지난해 부진한 수익성으로 펀더멘털이 악화됐고 자체적인 모멘텀도 찾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등락은 전적으로 넥슨 매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넥슨지티의 지난해 연간매출액은 전년대비 34.12% 감소한 324억5979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251억9342만원, 당기순손실 251억3489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9억원, 119억원 적자폭이 늘었다.

넥슨지티의 경우 넥슨 매각 이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변동성이 존재한다. 2004년 설립된 넥슨지티는 2010년 5월 넥슨 자회사로 편입되고 2014년 넥슨의 또 다른 자회사 넥슨토릭과 합병돼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넥슨지티의 사업부문은 크게 게임사업과 임대사업으로 구분된다. 주력사업은 게임사업으로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을 수행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퍼블리싱 타이틀로는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게임과 ▲도미네이션즈 ▲HIT ▲듀랑고 등 모바일 게임 등이 있다.

이진영 나이스(NICE)평가정보 선임연구원은 “넥슨 매각과 무관하게 게임운영에 집중하고 있지만 매각이 진행되면 구조조정 등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각 여부에 따라 사업 방향성 변화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넷게임즈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25% 증가한 235억8409만원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70억원 가량 늘어난 107억7046만원, 당기순손실은 같은기간 95억원 확대된 125억7518만원을 기록했다.

넷게임즈는 2015년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HIT를, 2017년에는 수집형 RPG ‘오버히트’ 개발한 회사다. 금융투자업계는 넷게임즈가 올해에도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오버히트 출시 이후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대치 이상의 신규 게임 성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슨의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기존 ‘멀티히트’로 알려진 ‘프로젝트V4’ 이외에 신작 2종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개발 중인 프로젝트 종류가 늘어나면서 증가한 인건비 및 각종 비용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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