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IP, 선진국 부동산에서 자산운용 해법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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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영 큐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표. /사진=홍승우 기자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공유경제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부동산 사모 전문 운용사 큐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QIP)는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리빙(Co-Living)이나 학생기숙사(Student Housing) 중심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코리빙은 단순한 공동주거 개념을 넘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형성을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주목받는 주거형식이다. 코리빙은 현재 미국, 영국 등에 위치한 대도시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부동산 시장에서도 점차 유입되고 있다.

벤 홀 QIP 투자부문 대표는 “코리빙에 투자하는 이유는 밀레니얼세대들이 도심에서 좀 더 유연한 삶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공유경제라는 트렌드에 맞춰 미국에서는 멀티패밀리 형태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한국의 국민연금도 2013년 투자한 바 있다”고 말했다.

QIP에 따르면 코리빙은 같은 지역 다른 주거시설을 이용할 때보다 임대료 부담을 최대 20%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공간효율성을 중점으로 설계·시공하기 때문에 임대 주거시설로서의 상품성도 갖췄다.

QIP 관계자는 “코리빙은 수익흐름이 안정적이고 자본가치가 높다”며 “코리빙 투자는 장기적인 부동산 투자 비즈니스 모델로 현재 선진국 시장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 케네디 큐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전략고문. /사진=홍승우 기자

또 존 케네디 QIP 전략고문은 “주거형태가 공유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청년들은 좀 더 저렴하면서도 생활방식이나 여러 가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통계학적으로 봤을 때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주거형태 수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학생기숙사의 경우 영국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 학생기숙사(PBSA)는 학생들의 니즈에 맞춰 설계 및 시공된 주거시설로 아시아 기관투자자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메이플트리(Mapletree) 등이 투자했다. 학생기숙사는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하며 영국 주요 대학도시의 전체 임대시장이 연간 3~5%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수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QIP는 코리빙과 학생기숙사와 관련해 메자닌 대출, 펀드지분투자, 임대료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해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피터영 QIP 대표는 “부지 매입부터 시작해 일정기간 임대운용을 한 후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최근까지 투자자들에게 2~3년 정도의 메자닌 대출로 7~9%의 투자수익을, 3~5년정도의 펀드지분투자로 13~16%의 수익률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고 투자시점은 신축공사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주식을 통한 투자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기관투자자들 특성을 고려해 메자닌 채권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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