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대단지'라고 투자가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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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대단지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각종 커뮤니티 갖춰 상품성·매매가↑… 유의사항은?


최근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대단지로 들어서며 투자가치를 극대화한다, 아파트에서 선보이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특화설계까지 더해져 상품성과 매매가가 뛴다. 귀한몸 대접을 받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투자가치가 있을까.

◆희소성 높아진 대단지 오피스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1000실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이목이 쏠린다. 대단지 오피스텔은 세대 수가 많은 만큼 일반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저렴하다. 또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돼 선호도가 높다.

대단지로 들어서기 때문에 교통편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고 상업·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지역 내 명소로 자리 잡기도 한다.

올해도 대단지 오피스텔 공급이 계획됐지만 물량은 많지 않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이 계획된 9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은 단 6곳이다. 지난해는 총 분양단지 257곳 중 8곳만이 대단지 오피스텔이었고 2017년도 총 365곳 중 11곳에 불과했다.

이처럼 대단지 오피스텔은 매년 적은 공급량으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청약 인기… 투자 유의사항은?

대단지 오피스텔은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3월 분양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1805실) 오피스텔은 평균 5.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9월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2513실), ‘평택 고덕 아이파크’(1200실)도 청약 결과 각각 3.84대1, 3.2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부천 중동신도시에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2만2651명이 접수해 최고 1451.75대1, 평균 21.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는 1~2인가구와 더불어 까다로워지는 주택청약 조건으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대단지 오피스텔은 상업·업무·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 시 유의사항도 있다. 시장의 가치판단 기준에 따라 아파트값은 갈수록 오르지만 오피스텔은 지지부진해 만족할 만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에 들어선 새 오피스텔의 경우 일정기간은 시세가 상승세를 탈 수 있지만 아파트만큼의 상승폭과 지속성을 기대하긴 힘들다.

게다가 주거용과 업무용이 혼재됐기 때문에 아파트보다 세금 체계가 복잡한 것도 투자 성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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