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무역분쟁 격화에도 '뜨는 업종'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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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무역협상이 분쟁으로 재부각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대두, 중국소비재 등의 수혜를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질 경우 국내증시에서는 LNG와 대두 관련주, 중국증시에서는 내수 소비재가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9~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에서 아무런 합의를 못한 채 협상이 끝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이 6월부터 미국산 농산물과 천연가스 등 600억달러 규모의 수임품에 대해 5~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반면 미국은 지난 10일부터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상태다.

LNG 업종의 경우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입국인 중국이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줄이면서 글로벌 LNG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따라서 천연가스 발전사업 중소형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미국산 LNG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세계 LNG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진입하고 있다"며 "천연가스 관련 매출비중이 클수록 수익성 개선 효과가 높아지는 천연가스 발전사업 중소형주가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대두가격이 하락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경우 국내대두기업에 원가 절감 기대감이 커진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증시에서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에 따른 수혜주로 내수 소비재를 꼽았다.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화될 시 중국의 수출산업이 어려워질 것이며 투자는 부채 때문에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 중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내수부양 뿐"이라면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제가 좋지 않아도 소비재 관련 업종들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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