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 "폭력엔 정당성 없다" 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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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경기 김포시의회 전 의장. /사진=뉴시스

유승현 경기 김포시의회 전 의장이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과거 그가 폭력에 관해 언급했던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포경찰서는 15일 유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이날 오후 4시57분께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53)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스스로 경찰에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린 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조사에서도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시인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씨가 과거 작성한 블로그 글이 주목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2015년 1월 자신의 블로그에 인천 송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 등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언급하면서 "어처구니가 없다"고 적었다.

그는 “아직 어리디어린 아이를 나가떨어지도록 폭행한 보육교사의 행동을 보며 마음 한켠에 애리다는 표현을 실감케 하는 느낌이 한없이 밀려든다”면서 “폭력에는 정당성이 없다. 어떤 이유라도 우리 개개인은 존귀한 인격체로 평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형태가 다른 보이지 않는 권력의 폭력도 마찬가지”라며 “힘센 자가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는 어린이를 아니 살아가기도 벅찬 서민을 마치 (때리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유씨는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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