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부는 콘텐츠 한류… 열혈사제·조장풍·빅 포레스트 론칭(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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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열혈사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빅 포레스트. /사진=드라마 공식홈페이지
일본 안방극장에 콘텐츠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국내 드라마들이 순차적으로 전파를 타기 때문. 한류전문채널 KNTV를 통해 방송되는 국내 드라마가 7월 신규 라인업을 확정짓고 편성에 돌입한다. 

◆코믹·예능 장르로 현지 공략

16일 주식회사 SMC에 따르면 일본 KNTV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대장금이 보고있다>, <빅 포레스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열혈사제> 등을 차례로 방영할 계획이다.

7월 들어 가장 빨리 전파를 타는 드라마는 <대장금이 보고있다>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MBC를 통해 방영된 예능드라마로 신동욱, 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 등이 출연했다. 일본에서는 KNTV를 통해 7월2일 밤 8시50분부터 11시15분까지 2회 연속 방송되며 매주 화요일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신동엽, 정상훈, 최희서가 출연한 tvN 10부작 예능드라마 <빅 포레스트>도 7월3일 KNTV를 통해 2회 연속 방송된다. ‘몰락한 연예인’ 동엽(신동엽 분)과 ‘사채업자’ 상훈(정상훈 분)이 서울 대림동에서 오프로드 인생을 살며 겪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다. KNTV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편성됐다.

지난 4월8일 MBC 월·화드라마로 시작해 인기리에 방영중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도 일본 편성이 확정됐다.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김동욱 분)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를 응징하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는 7월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매주 월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감각적인 액션과 유쾌한 권선징악을 그렸던 SBS 드라마 <열혈사제>도 7월 첫 전파를 탄다. 7월22일 밤 10시부터 11시15분까지 진행되는 특별방송으로 일본 시청자와 만난 후 8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하는 것으로 편성됐다. 구담구 악의 카르텔에 맞서는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 박경선 검사(이하늬 분), 구대영 형사(김성균 분), 서승아 형사(금새록 분) 등 주연진의 사이다 액션과 고준, 정영주, 음문석, 김민재, 안창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열혈사제>의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의 관계자는 “드라마가 일본 KNTV를 통해 현지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2의 '겨울연가 신드롬' 만들까

K드라마 열풍의 진원지는 키이스트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를 통해 유료 한류채널 KNTV와 DATV를 보유하고 있다. KNTV의 경우 1996년 개국한 한류전문 방송국으로 초기에는 한국의 뉴스 프로그램을 생방송 하는 등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편성했다. 개국후 한국드라마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K-POP, 버라이어티, 뉴스 등 일본어와 한국어 자막을 함께 방송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KNTV는 이번 신규 편성 드라마 외에도 다양한 한국드라마를 통해 일본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이달만 해도 <동네변호사 조들호2>(5월13일), <보이스2>(5월14일), <눈이 부시게>(5월18일), <나도 엄마야>(5월27일) 등 다양한 한국드라마를 편성했고 다음달 <숨바꼭질>, <봄이 오나 봄>, <왜그래 풍상씨> 등을 방영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드라마와 K-POP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K-POP 매출이 2년 연속 15%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4월부터 일본 지상파 방송국인 NHK에서 <옥중화>를 방송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 2003년 NHK를 통해 방영된 <겨울연가>로 배용준이 ‘욘사마 신드롬’을 일으킬 당시의 분위기와 흡사하다고 덧붙였다.

한 대중문화가는 “한류전문채널인 KNTV가 자리를 잡으면서 한국드라마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졌다”며 “K-POP을 통해 한국문화를 익힌 1020세대를 중심으로 드라마 등 신규 콘텐츠 소비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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