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티티마 소이보다 배우 김소이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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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미디어
배우 겸 가수로서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이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소이는 소녀 같은 밝은 미소와 영화에서 볼 법한 깊은 우수에 젖은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리바운드’에 대해 얘기하며 근황을 전했다. 각본부터 연기와 제작까지 참여해 뜻깊었다며 각본을 쓰게 된 계기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를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간 연기했던 역할 중 인생 캐릭터로는 ‘폭력의 씨앗’의 주아 역을 꼽았다. “가정 폭력 피해자 역할로 힘들었지만 가장 애착 가는 캐릭터”라고. 밝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두운 캐릭터 연기를 좋아하는 그에게 평소 성격을 물어보니 “두루두루 가지고 있다. 그런데 밝은 캐릭터로 드러나 있어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뭐든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 연기를 하고 싶다는 그에게 함께 호흡하고 싶은 배우를 묻자 “여자랑 해보면 어떨까. 전도연 선배님과 너무 하고 싶다”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던졌다. 남자 배우로는 배우 류덕환을 꼽았다. 처음 각본, 제작을 맡은 단편영화 ‘검지손가락’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가수 폴킴과 사촌지간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그는 “주변에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린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언니 해이와 형부 조규찬, 사촌 동생 폴킴까지 가수로 활동해 주위 사람들이 남다른 음악가 집안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단다.

려원, 손담비 등 스타 절친들과 하는 이색적인 생일파티에 대해서는 “일이 너무 커져 70명이 왔다. 올해부터는 다시 조촐하게 할 거다”고 말했다. 절친 려원과는 스무 살 때부터 친분을 이어와 벌써 20년 지기 친구라며 깊은 우애를 자랑했다. 친구들과 시도 때도 없이 려원의 집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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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느덧 데뷔 20년차인 그는 “데뷔 초에는 나에 대한 확신이 없고 불안정했다. 지금은 이십 년 동안 잘 찾아와 나라는 존재가 조금 편해졌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티티마 소이로 기억해주셔도 좋지만 연기를 꾸준히 해 배우 김소이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인귀 deux1004@mt.co.kr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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