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글로벌 기업’ 신호탄 쏘다

Last Week CEO Hot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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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세계 수준의 석유화학시설을 미국에 지어 운영하는 최초의 한국 석유화학회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회사 발전과 한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ECC) 및 ‘에틸렌글리콜’(EG) 공장 준공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밝힌 포부다.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총 사업비 31억달러가 투입된 축구장 152개 크기(약 102만㎡)의 대규모 콤플렉스다.

롯데는 루이지애나 공장을 교두보로 그룹의 화학사업을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7조원 규모로 키워 글로벌 7위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 공장은 신 회장의 뚝심으로 완공한 공장이다. 신 회장은 셰일가스 붐이 일기 시작한 2012년 롯데케미칼에 ‘셰일가스 태스크포스(TF)’ 구성과 미국 셰일가스 관련 사업 검토를 지시하며 진두지휘 했다.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셰일가스의 원가경쟁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신 회장은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결국 한국 화학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직접 투자라는 성공사례를 남겼다.

현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과 협력기업들은 레이크찰스와 인근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게 돼 고용창출 등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한미 양국의 동맹 역시 한층 탄탄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롯데의 투자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공장이 “미국과 한국에 서로 도움이 되는 투자이자 한미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극찬했다. 특히 지난 13일(현지시간) 신 회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한미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대기업 총수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것은 신 회장이 처음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93호(2019년 5월21~2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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