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투기꾼에 창릉신도시 로또번호 불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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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를 반대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집회. /사진=뉴시스 강종민 기자
택지개발 도면유출 파문이 일었던 곳의 인근 지역이 3기신도시로 채택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았다. 정부가 투기꾼에 대놓고 로또 번호를 불러줬다는 논리다.

16일 일산신도시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차 3기신도시 발표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관리소홀로 택지개발 도면이 유출됐다.

이후 도면이 유출된 고양시를 제외한 서울 인접지역 여러 곳에 3기신도시가 지정됐는데 도면 유출 이후 해당지역 토지거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에 해당지역과 경계지역인 창릉이 3기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은 반발한다.

이번 3기신도시 지정을 반대하는 일산신도시 연합회는 “창릉지구의 3기신도시 지정은 사실상 정부가 토지 투기세력에게 로또번호를 불러준 셈”이라며 “3기신도시 지정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기신도시 예정지 인근에는 국토부 등 여러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기꾼들과 고위공직자의 배를 불려주는 3기신도시 고양 창릉지구는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릉신도시 경계와 지난해 도면이 유출된 원흥 지구 경계. /사진=일산신도시연합
연합회 측에 따르면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부 고위공직자 3명이 3기신도시 주변에 많게는 2500여㎡ 규모의 땅을 소유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한편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일산신도시 연합회는 3기신도시 반대와 관련해 오는 18일 일산신도시 주엽역 일대에서 일산·운정·검단·김포·인천 등 해당지역 주민과 수도권신도시연합 집회를 열 예정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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