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올해의 경기에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맨시티 8강 2차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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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가 격돌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18-2019시즌 최고의 골과 최고의 감독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즌 최고의 경기는 지난달 18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었다.

당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곧이어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이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흘린 볼을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불과 3분 후 손흥민은 전매특허와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에데르송 골키퍼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를 앞세워 총 공세를 가졌고, 스털링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연이어 득점포를 올리면서 합계 스코어 4-3으로 맨시티가 앞서가게 됐다.

경기 시작 10여분 만에 4골이 나오는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계속됐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의 몸에 맞은 볼이 맨시티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 선수들은 요렌테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고 강하게 어필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요렌테의 골반에 맞은 것으로 확인하면서 득점을 인정했다.

힘든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이 이대로 4강에 오르는 것 같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회심의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맨시티가 반전 드라마의 최종 주인공이 되는 듯했다. 에티하드 스타다움에 모인 팬들과 펩 과르디올라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VAR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판독 결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치명적인 백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오프사이드 자리에 있었으며, 볼이 실바를 맞고 굴절된 것이 확인되면서 스털링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4-3로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으나 토트넘이 합계 스코어 4-4에 이은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매체도 “맨시티는 본인들이 추가시간 극적인 승리를 낚아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VAR은 오프사이드로 그들의 승리를 부인했다. 토트넘은 본인들이 패했다고 생각했지만 VAR이 모든 것을 바꿨고 토트넘을 4강으로 올려보냈다”며 당시의 극적인 상황을 묘사했다.

지난달(한국시간) 18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는 토트넘에 있어서 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 /사진=로이터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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