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고객을 대했던 내 마음, 오해 받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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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임지현.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여성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씨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최근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임지현 부부의 인터뷰가 한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박 대표는 호박즙 26억원어치를 환불했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초기 소비자 응대가 잘못됐다. 김재식 헬스푸드에 접수된 2건 중 1건은 공장 측 실수로 제품이 없어졌다. 이런 상황이 임 상무에겐 보고 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자는 의혹을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임씨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불안하다고 하니 너무 죄송했다.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에 전체를 환불했다”면서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고객을 대했던 내 마음이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부연했다.

현재 부건에프엔씨의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사업을 접을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임씨는 “만약 진짜로 속이려고 했고 거짓말을 해왔다면, 아마 못 버텼을 것”이라며 “요즘 할 수 있는 게 생각뿐이라 많은 생각을 하는데 어떤 루머에 대해서는 미칠 것 같다. 우리 아들이 가짜 아들이라는 말이 가장 그랬다. 하지만 내가 접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직원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난 도망갈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억울하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임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내용이 SNS 등에 올라올 경우, 이를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고객을 상대로 적절하지 못한 대응을 보여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럼에도 임씨는 “인스타 소통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이번 계기로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향후 달라진 대응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명품 카피 논란에 대해서도 “명품을 잘 응용하면 트렌드에 맞는 것이고 아니면 표절이라고 지적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임블리는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의 애칭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으로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온 브랜드다.

지난 2013년 온라인 쇼핑몰을 연 이후 의류와 화장품, 먹거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에는 연 매출 1700억원까지 키웠다.

그러나 최근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는데도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은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곰팡이가 확인된 한 개만 교환해주겠다’고 대응한 점이 알려지면서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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