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캐딜락 한국법인 이름이 바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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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한국법인이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인 캐딜락 하우스 서울. /사진=임한별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을 국내 수입·판매하는 한국법인이 사명을 변경한지 1년여 만에 또 다시 새 이름표를 달았다. 지난해 한차례 사명변경으로 한국시장에서 캐딜락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기도 전에 물거품이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 한국법인은 최근 법인명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 3월 섭립된 GM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이하 GM아태지역본부)의 영향이다. 해당 지역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시장을 관할하고 핵심 기능을 조율한다. 캐딜락 한국법인은 이번 사명변경과 함께 GM아태지역본부 소속으로 편입됐다.

캐딜락 측 관계자는 “캐딜락코리아의 기존 기능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 지역본부를 만들기 위한 절차상의 단계였다”며 “지역본부로 명칭을 바꿈에 따라 한국법인의 역할이 더 커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역할이 더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M아태지역본부 개소식. /사진=한국지엠
이번 사명변경은 지엠코리아에서 캐딜락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지 1년여 만이다. 지난해 7월 캐딜락 한국법인은 지엠코리아에서 캐딜락코리아로 이름표를 바꿨다. 당시 캐딜락코리아 측은 “브랜드명을 사명에 넣은 것은 캐딜락이 진출해 있는 해외 52개 국가 중 처음”이라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함께 한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엠코리아에서 캐딜락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 것은 김영식 대표가 한국법인 총괄에 오른 뒤 주도적으로 본사 측에 요청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명변경을 추진했던 김영식 대표는 “캐딜락 수장으로서 캐딜락이라는 브랜드명을 회사 이름으로 앞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GM의 정책에 의해 1년도 되지 않아 물거품이 됐다. 한편 캐딜락은 올해 1~4월 국내에서 총 55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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