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협박' 유튜버, 석방 요구 이유가 "정치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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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상진. /사진=뉴스1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했다는 등 혐의로 구속된 유튜버 김상진씨가 정치탄압을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김씨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열린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에서 “(핸드)폰을 다 드렸고 적극적으로 협조했는데도 특정 날짜를 주면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된다고 강요해서 제가 상당히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며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실시간 스트리밍 유튜브라 모든 증거는 유튜브 서버에 있고 제 핸드폰이나 집, 스튜디오에는 아무런 증거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며 “상식 있는 검찰이라면 이 사실을 알 텐데도 불구하고 (압수수색을 위해) 7시에 집에 들어와서 딸 핸드폰까지 빼앗아가는 행태를 볼 때 정치탄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 변호인도 “최근 유사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 그와 같은 사례에 비춰도 특별한 출석 요구 없이 체포되고 구속돼서 수사받아야 하는 사안인지 (모르겠다)”라며 “이 사건보다 더 심각한 사건은 영장 청구를 하지 않거나 무혐의가 나온 것도 있다. (공권력 집행이) 자의적이고 멋대로 이뤄져서는 안 되니 사법부에서 견제 및 통제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소명해서 영장을 발부받고 수사했다. 이후 피해자 단 한 명이라도 합의를 한다던가 하는 사정 변경이 없다”며 김씨를 계속 구속해둬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구속적부심에 따라 김씨를 석방할지 여부는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정해질 전망이다. 구속적부심은 심문 종료 이후 24시간 안에 결론이 나온다.

앞서 김씨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올해 1월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원식·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집에 찾아가 유튜브 인터넷방송을 켜놓고 총 16차례에 걸쳐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24일 윤 지검장 집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요구하며 위해 협박 발언을 한 혐의도 있다.

법원은 “법 집행기관의 장의 주거까지 찾아가 위협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실시한 중계한 범행으로 위험성이 크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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