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이스탄불, 바르셀로나'…"여행자보험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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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한국인 여성. /사진=로이터

국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가 됐다. 해외 여행자보험은 기본적으로 해외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장한다. 다만 A씨처럼여행 경보지역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는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최근 한국인 여행객 A씨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났다. A씨는 우리 정부가 정하는 ‘여행 경보’ 지역을 넘나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경보지역 여행자보험 가입 ‘불가’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행자보험은 외교통상부가 지정하는 지역별 여행경보 신호등 중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특별여행주의보(철수권고), 특별여행경보(즉시대비) 지역은 보험가입이 불가능하다. 당연히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외교통상부에서는 위험정도에 따라 경보 지역을 4단계로 나누고 있다. 정부가 정하는 여행 경보는 여행 유의(남색경보), 여행 자제(황색경보), 철수 권고(적색경보), 여행 금지(흑색경보) 등 이다. A씨가 납치된 부르키나파소 동부 지역은 황색경보가 발령돼 있다. 1~3단계 경보 지역을 넘나들다 피랍된 것이다.

부르키나파소 이외에도 ▲남색경고 멕시코(콜리마), 터키(이스탄불) ▲ 황색경보 스페인(바르셀로나), 에콰도르(산 로렌조) 투르크메니스탄(아할, 마리) ▲적색경보 카메론(북서부 및 남서부), 콩고민주공화국(마니에마 바스-우렐레) ▲흑색경보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등이 경보 지역으로 정해져 있다.

자세한 여행경보지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 별로 보장 항목 '각양각색' 

해외 여행자보험은 대표적으로 질병,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에 대한 보장을 기본으로 한다. 이외에도 보험사 별로 특약에 따라 항공기 지연·결항, 수화물 지연, 여행 중단사고 등을 보상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AIG손해보험은 천재지변을 포함해 항공기 지연·결항 시에 발생한 비용을 보장한다. 지연 기준은 4시간으로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비, 숙박비, 전화통화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가입자가 여행을 중단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있다. 삼성화재, MG손해보험은 ▲천재지변 ▲본인·여행동반자의 가족 입원 ▲친족 또는 여행동반자 사망 ▲테러, 혁명 등으로 여행이 중단됐을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상해준다.

보험금을 청구할 때 영수증, 지연 증명서 등 챙겨야할 서류가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항공기 지연·결항의 경우 이를 증명하는 서류와 구입한 물품에 대한 영수증을 함께 첨부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며 "보험 가입전에 보장항목과 조건을 잘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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