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주' OCI, 엇갈리는 전망… 해빙기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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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로고. /사진=뉴시스

바닥 탈출을 시도하는 OCI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최근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부진으로 위기를 겪는 OCI가 하반기 태양광 업황 회복과 함께 주가도 회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 확대 정책이 시행될 경우 본격적인 업황 개선이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OCI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641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손실은 각각 401억원,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OCI 주력 생산품인 폴리실리콘은 태양광발전의 기초소재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물질이다. 현재 중국정부 보조금 중단으로 판매가격이 제조원가에도 못 친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은 1㎏당 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이다.

주가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 15만원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올해 상반기 들어 8만원선까지 하락하는 등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OCI 주가는 8만7300원이다.

다만 중국정부가 올해 말부터 태양광발전사업자에 다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OCI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폴리실리콘 가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책 기대감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주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2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주요 실적 변수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은 중국 정책 기대 등으로 단기 조정 이후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KB증권은 올해에도 폴리실리콘 수급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태양광 설치수요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중국·인도 등 신흥국 수요 증가로 28.3% 증가할 전망이지만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 공급이 신규 설비 증설로 11만톤(t) 늘어나 수급 밸런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측의 신규 폴리실리콘 설비 증설로 규모는 7만6000톤 수준으로 태양광 수요 증가와 유사해 폴리실리콘 수급 밸런스가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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