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은 대체 왜 뽑냐”… 대림동 여경 논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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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287기 신임 경찰관 환영식에서 여경들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 사진 속 인물들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DB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같이 있던 여경의 소극적인 대응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경찰은 여경의 대응은 소극적이지 않았다며 동영상 원본을 공개했지만 비난 수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50대 A씨와 40대 B씨를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술집 앞에서 경찰관에게 폭행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 취해 술집 안에서 난동을 부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거나 뒷목을 잡아끌었던 것으로 조사했다. 또 이를 말리는 다른 경찰관을 밀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의 폭행 장면은 지난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영상에 담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됐다. 영상이 확산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여경의 대응이 미숙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경찰이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며 “피의자들은 40대 및 50대로 노인이라는 표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입장을 냈지만 누리꾼들의 생각은 다르다.

한 누리꾼은 “영상 속 여경이 건물 안 시민을 향해 ‘남자분 한 분 나오시라고요 빨리빨리’라고 말하며 도움을 요청했다”며 “취객 한명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시민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무슨 경찰이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경 채용 차제를 문제 삼는 게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여경들이 과연 남성 경찰관들과 똑같이 위급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문제 삼는 것”이라며 “여경을 옹호하는 이들을 보면 여경 채용과 관련해서는 남녀평등을 주장하고, 위급상황 앞에서는 여성의 불리한 신체조건을 운운한다. 여경들 스스로도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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