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폭탄 피하려면 ‘이것’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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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드럼세탁기용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건조기와 에어컨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도 쏟아지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가동률을 높이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강력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어컨 생산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못지않게 소비자들도 제품정보를 찾느라 분주하다. 인공지능(AI), 무풍, 사물인터넷(IoT) 등 각종 신기술을 탑재한 제품이 쏟아지면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신기술을 공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전문가들은 다른 기술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되 인버터 기술의 적용 여부를 반드시 살피라고 강조한다.
/사진=박흥순 기자

일반적인 모터는 정속형이다. 전원을 켜면 동작하고 전원을 끄면 멈춘다. 속도는 일정하다. 가장 대표적인 정속형 모터가 사용된 가전제품은 선풍기다. 선풍기는 전원을 켜면 모터가 같은 속도로 작동하고 전원을 끄면 선풍기가 멈춘다.

반면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컴프레서는 동작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인버터 기술은 컴프레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원하는 전압과 주파수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컴프레서의 운동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또 전력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전기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처럼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전제품에는 인버터 기술이 탑재된 컴프레서가 필수적이다.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에어컨은 쾌적한 실내온도에 도달했을때 전력 사용량을 스스로 줄인다. 반면 이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에어컨은 전원을 껐다 켰다 할 수 밖에 없어 전력을 많이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은 정속형 컴프레서를 탑재한 에어컨보다 최대 63%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오래된 가전 ‘인버터’ 여부 살펴야

최근에는 인버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도 등장했다. 인버터가 회전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만든다면 리니어는 직선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만든다. 두 기술은 단계별로 사용하는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결론적으로 직선운동을 활용하는 리니어 기술이 더 많은 단계를 세분화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다만 미세 조절이 크게 의미없는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리니어 컴프레서·모터를 사용하기엔 제품 전체의 단가가 높아진다는 단점도 있다.
리니어 컴프레서. /사진=LG전자
업계 관계자는 “인버터와 리니어 기술 모두 우수한 기술로 과거에 개발된 정속형 컴프레서·모터보다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오래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이 기술의 적용 여부를 살피는 것이 올여름 전기료를 줄일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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