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있다' 추신수, 3출루‧7호 홈런으로 텍사스 역전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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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자 추신수(왼쪽)와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같은날 나란히 대활약을 펼쳤다. /사진=로이터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자 추신수가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3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같은날 추신수보다 먼저 경기를 치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도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최근 4경기 동안 홈런 3개를 몰아치고 있는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8에서 0.293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 역시 0.391에서 0.397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잭 플라허티의 슬라이더를 받아치며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추신수는 MLB 개인 통산 19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3회말 1루수 직선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로간 포사이드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에는 5구 승부 끝에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에 돌입한 텍사스는 10회 초 폴 데종의 희생 플라이로 3-4로 뒤처졌다. 그러나 연장 10회 말 팀이 동점을 만든 후 무사 1, 3루 상황에서 나선 추신수는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텍사스가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의 맹활약과 더불어 류현진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과 팀동료의 호수비에 힘입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6승을 따낸 류현진은 평균 자책점을 1.52까지 낮추며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1.54)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 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74), 볼넷 대비 삼진 비율(14.75) 부문에서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이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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