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4만원선 붕괴… 반등 여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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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장중 4만원선이 붕괴됐다. 인보사 사태 발생 후 주가가 반토막 이상 난 가운데 당분간 반등 가능성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4% 내린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역시 3.21% 하락한 1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소액주주들이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낸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치료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29일 오후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국산 신약 29호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유럽 등 인보사의 글로벌 전역 판권을 갖고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보사 사태 직후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이 아니라 라벨링이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여러 정황이 드러나면서 의혹만 불어났다. 소액주주들은 양사가 2017년 3월 인보사의 미국 내 위탁생산업체인 론자사로부터 인보사 주성분 중 연골세포가 실제로는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도 이를 은폐해 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주가는 폭락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전날 종가는 인보사 사태 직후인 3월말보다 59.8%, 코오롱티슈진은 69.1% 각각 폭락했다. 이날 주가가 하락 마감할 경우 양사의 하락폭은 인보사 사태 후 60%, 70%대를 각각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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