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부의 날, 실제 '혼인 건수'는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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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부부상을 받은 최수종·하희라 부부. /사진=뉴시스

오늘(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혼인율이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는 등 부부의 날의 가치가 갈수록 주목받는다.

결혼이 줄어드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먼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도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통계청이 3월 공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지난해 전국 행정기관 신고 기준으로 5.0건을 기록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조혼인율은 1970년 9.2건이었다. 1980년에 10.6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에는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조혼인율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25만7622건이다. 2017년보다 6833건(2.6%) 줄었다.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청원했던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올해 3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부부의 날’을 법률에 직접 규정하자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최근 높은 청년 실업률과 치솟는 집값 등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함에 따라 야기되는 출산율 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법안은 결혼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부부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12주년 기념식’에서 “부부는 흔히들 일심동체라고 한다”며 “동양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서는 7000겁의 인연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부간의 존경과 사랑이 쌓여 가정에 평화와 화목을 일구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많은 상처들을 아물게 해 웃음꽃이 만발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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