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배임 무혐의… 폭행 혐의만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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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배임 무혐의. /사진=뉴시스

손석희 JTBC 대표의 폭행·배임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손 대표에게 폭행 혐의만 적용하기로 결론냈다. 손 대표를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49)에게는 공갈미수혐의를 적용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의 폭행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업무상 배임 등 그 외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 김씨에 대해선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서울서부지검에 이 같은 내용의 지휘건의를 올렸으며 검찰은 경찰의 송치건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수사 내용과 송치 의견에 대해서는 검찰과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쳤다. 경찰의 수사부실이나 일부 혐의에 대한 이견과 관련된 보도는 검찰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의 배임 혐의 불기소 의견 송치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손 대표가) 배임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과 검찰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후 손 대표와 김씨 등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손 대표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김씨가 고소한 혐의는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이었다.

김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16일 경기 과천시 소재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 1월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 일본식 주점에서 자신을 회유하다가 전치 3주에 달하는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은 손 대표를 배임 및 배임미수 혐의로도 고발했다. 손 대표가 폭행을 무마하기 위해 김씨에게 2년간 월 1000만원의 수입을 보장하는 용역계약을 제안했다는 김씨의 주장을 토대로 한 것이다.

이에 손 대표는 지난 1월 JTBC 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를 빌미로 한)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김씨가)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리라'라며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그는 같은 날 김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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