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큼… 에어컨 사용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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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5월 초부터 평년을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벌써부터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정도 늘고 있는데 전기요금을 아끼며 좀더 시원하게 사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냉방보다는 제습모드로 에어컨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에 따르면 이 같은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제습이나 냉방이나 모두 컴프레서로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

특히 2011년 이후 출시된 에어컨들은 절전성능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하고 있고 최근 제품일수록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하고 있어 최적의 절전성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제습이나 냉방이냐 운전 방식을 논할 게 아니라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지말고 작동시간을 어느정도 유지하는 게 전기료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안이 시원해졌다고 에어컨을 껐다가 집안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켜는 것을 반복하기 보다는 강풍으로 최대한 빨리 온도를 내린 뒤 바람세기를 낮춰 희망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사용할 경우 최대 20%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을 작동할 때는 대기전력 소비가 많은 가전제품을 꺼두면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대기전력이란 동작과 관계없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소모되는 전기에너지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셋톱박스, TV, 컴퓨터 등이 대기전력 소비가 많다. 따라서 해당 가전들은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을 통해 에어컨을 사용하는 동안 전력을 차단해 주는 게 좋다.

실외기 상단에 햇빛을 차단하는 커버를 올려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도 전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실외기는 에어컨에서 흡수한 열을 집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그늘에 있을 경우 에너지 효율이 2배가량 높아진다.

단 종이박스 등 불이 잘 붙는 소재를 커버로 사용하면 오히려 화재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난연재질의 커버를 설치하는 게 좋다.

한편 냉매가스는 주기적으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 한 에어컨 제조사 관계자는 “냉매는 반영구적인 것이기 때문에 최초에 배관이 제대로 설치만 됐다면 굳이 충전할 필요가 없다”며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다고 해서 무작정 냉매를 새로 충전하기 보다는 설치이상이나 배관노후 등을 먼저 점검해 냉매가 새는 곳은 없는지 살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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