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됐다’ vs ‘아직 멀었다’… 화웨이 자체 OS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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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화웨이 스마트폰. /사진=로이터

화웨이가 이르면 올가을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중국 정보기술전문매체 펑황커지는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화웨이는 자체 OS ‘훙멍’를 이르면 올가을, 늦어도 내년 봄에는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위 CEO는 “새로 공개될 자체 OS는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TV, 자동차, 스마트기기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며 “안드로이드 앱과 웹앱과도 호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가 훙멍 개발에 나선 것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등록했고 인텔, NXP, 구글, 브로드컴, 퀄컴 등 미국의 IT기업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했다.

◆“안드로이드앱 사용할 수 있을 것”

다만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훙멍을 운영할 만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은 “훙멍 출시 프로젝트는 내부 부침을 겪고 있다”며 “여전히 출시 준비가 덜된 상태”라고 말했다.

훙멍 출시 일정이 빨라야 올가을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의 출시시기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트X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화웨이 측은 “메이트X는 구글의 폴더블폰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Q를 기반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일(현지시간) 구글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면서 메이트X에 안드로이드Q는 탑재할 수 없게 됐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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