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오는 26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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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잠정)에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금융위 의결 직후 신규 예비인가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이 진행된다. 예비인가자의 사업계획 상세 브리핑은 28일 오전 10시 은행연합회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는 지난 3월 키움뱅크, 토스뱅크, 애니밴드스마트은행 등 3곳이 신청했으나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이 신청서류 미비로 신청이 반려돼 나머지 2곳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심사 과정과 외부평가위원 면면 등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한다. 외부평가위원들은 심사 첫날 심사요령 및 예비인가 신청업체에 대한 기본 자료 등을 숙지하고 이후 인가 신청업체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 프레젠테이션과 이미 진행된 금감원의 사전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채점이 이뤄진다.

평가위원회의 심사항목을 살펴보면 안정성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10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100점 ▲사업계획 7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100점 등으로 구성된다. 첫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작업을 진행했던 지난 2015년 예비인가 당시와 유사하다.

구체적인 항목을 보면 자본금조달 방안의 적정성(자금조달의 현실성 및 추가적 자금조달 방안 적정성) 항목이 2015년 40점에서 올해 60점으로 높아졌고 사업계획의 안정성(적정수익의 지속창출, 주요주주의 자금 등 투자의지, 장기간 안정적 경영 가능) 항목이 50점에서 100점으로 올렸다. 또 사업계획(혁신성) 중 금융발전 항목도 50점에서 70점으로 높여 혁신성에 대한 주문도 강화됐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이 참여한다. 키움증권 모회사인 다우기술을 통한 정보기술(IT) 혁신성에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의 금융·통신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으로 주도하고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와 영국 챌린저뱅크(소규모 특화은행) 몬조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털이 9%씩 투자한다. 틈새 고객을 겨냥한 챌린저뱅크 모델을 내세웠다.

금융위는 최대 2개까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줄 방침이다. 이후로는 추가 인가가 상당기간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따라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모두 인가를 받거나, 둘 중 최소한 한 곳은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본인가 일정과 전산설비 구축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이번에 추가로 인가받는 인터넷은행의 공식 출범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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