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SUV로 한판 붙자"… '현대·기아·쌍용'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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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 /사진=현대자동차
대형SUV가 최근 열풍이지만 여전히 소형SUV는 중요하다. 첫차 구매비중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2015년 티볼리 이후 가속화된 소형SUV 경쟁은 올해 다시 한번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강자인 쌍용자동차부터 신흥 강자인 현대자동차 그리고 기아자동차까지 신차 러시를 예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형SUV시장은 2017년 14만300대 규모에서 지난해 15만2000여대로 성장했다. 소형SUV가 뜨는 가장 큰 이유는 첫차 고객에 있다. 생애 첫차로 소형SUV를 구매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것. 2014년 2%에 불과했던 구매비중은 2015년 5%, 2016년 12%, 2017년 19%로 꾸준히 성장했다.

소형SUV와 경계가 애매했던 경차의 몰락도 소형SUV 수요증가에 힘을 보탰다. 각종 혜택과 저렴한 가격, 운전하기 쉬운 작은 차체 등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판매량이 2017년 13만8000여대에서 2018년 12만5000여대로 줄었다.
하이클래스 소형SUV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아자동차
이렇다보니 국내 완성차들도 소형SUV급 신차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베뉴를 출시한다. 베뉴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의 지능형 안전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기존 엔트리급SUV가 갖고 있는 안전사양 부족에 대한 편견을 깬다는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도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는 SP 시그니처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인 하이클래스 소형SUV다. 이 모델은 기존 소형SUV와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 다이아몬드 패턴과 머플러 형상의 리어 가니시 등으로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았다는 것이 기아차 측 설명이다.

쌍용자동차는 2015년 이후 5년여 만에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베리 뉴 티볼리라는 이름을 달고 오는 6월 출시될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은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새롭게 탑재돼 주행성능이 개선됐다. 여기에 지난 2월 출시한 신형 코란도의 첨단주행기술인 딥컨트롤이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가 엔트리카로 경차를 선택했던 것은 경제적인 때문인데 그 효과가 현 시점에서는 큰 이점으로 와닿지 않는다”며 “경차와 소형SUV의 가격 경계선이 흐릿해진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다보니 첫차로 소형SUV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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