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구해줘, 홈즈!"… '청년 주거비' 걱정 끝내는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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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다. 청년의 80% 이상은 남의 집에 세들어 살며 무거운 이자 부담을 토로한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6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월세 비중은 68%, 전세 비중은 3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RIR)은 20.1%로 일반가구(15.5%)에 비해 4.6%포인트 높다. 청년 응답자들은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으로 '전세자금 대출(32.2%)', '주택 구입자금 대출(24.3%)', '월세보조금(16.4%)'을 꼽았다.

정부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 27일부터 시중은행은 연 2.8% 금리가 적용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대출 상품은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기존 고금리 전·월세 대출의 저금리 전환지원 등 3종이다. 청년에게 낮은 금리 혜택을 지원하는 대출의 금리한도를 알아보자.

◆2%대 청년 전·월세 3종 대출… 금리한도는

새로 나오는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지원 대상을 넓힌 게 특징이다.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가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전·월세 보증금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7000만원 한도로 전세금의 90%까지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8% 수준이다. 한도는 주금공이나 시중은행의 ‘연 소득 5000만원 이하’보다 높고 금리는 3.5% 수준인 일반 전세대출 금리보다 0.7%포인트 정도 낮다.

월세자금은 월 50만원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금리는 연 2.6%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의 용도별 한도만큼 전환 지원한다. 청년이 소득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대출 후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이번 대출상품은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별도 신용심사 절차를 두고 있지 않아 무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무소득 여부 증빙을 위해 국세청이 발급한 사실증명원을 제출해야 한다.

대출규모는 은행에서 우선 전세대출 1조원, 월세대출은 1000억원 한도로 공급하고 이후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금융당국은 총 4만1000여 청년 가구가 주거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전·월세 계약확인 ▲본인확인 및 주거확인 ▲소득요건 확인을 위한 최소한의 서류가 필요하다. 

임대차 계약 여부 확인을 위한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실명·주소·배우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 배우자가 없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배우자 유무 확인 용도), 소득요건 충족여부 확인을 위한 소득증빙 및 재직 증빙 서류 등을 갖추면 된다.

기존 대출을 대환하려는 청년은 추가로 기존 대출기관에서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제출해 대출계약 존부 등을 증빙하면 된다.

◆저금리로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3종 

청년에게 저금리로 지원해주는 정책금융상품도 살펴보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개인 또는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이들을 대상으로 연 금리 2.3~2.9%가 적용된다. 오피스텔 포함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만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수도권 기준 1억2000만원, 그 외에는 8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각각 임차 보증금 한도는 3억원, 2억원이다.

사회초년생에 특화한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금리 2.3~2.7%)도 있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인 집에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학원생처럼 소득이 유동적이더라도 소득을 증명하면 저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 34살(군필은 39살) 이하면서 연소득 3500만원(부부는 5000만원) 이하의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라면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두드려보는 게 유리하다. 기준금리(1.75%)보다 낮은 1.2% 금리를 적용해 1억원까지 전월세 대출을 내준다. 집 보증금 한도는 2억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개별 상품의 대출한도와 내가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는 다르므로 확인해봐야 한다"며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서 직장이 중소기업 대출이 나오는 곳인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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