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잠 못 자" 강릉 열대야 관측… 가장 빠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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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학생들이 분수대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밤 강원 강릉시에서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은 27.4도를 유지했다. 이는 전날 낮에 일사에 의해 올라간 기온이 밤사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내려가지 못해 발생했다. 오전 9시까지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강원도의 올해 첫 열대야는 이날 강릉으로 기록된다.

이번 열대야 현상은 강릉을 기준으로 지난해 6월23일에 비해 30일 빠르다. 역대(1973~2019년) 기록에서 가장 빨랐던 해는 2014년 5월29일 강릉이었다.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은 역대 기록보다 4일 빨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홍천·양구 평지와 횡성· 춘천· 화천·원주·영월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30~34도, 산간(대관령·태백) 29~31도, 영동 33~35도로 전날보다 영동에서는 1~5도 높고 영서와 산간에서는 비슷한 기온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법 예보관은 "높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돼 폭염특보가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서 지역에는 26일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때 이른 무더위는 27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누그러지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비는 오전 6~9시 사이에 영서 지역에서부터 시작돼 오전 9시~오후 12시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자정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바람이 5~30㎞(초속 2~8m)로 불고 물결은 0.5m~1.0m로 일고 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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