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진래 극단적 선택… 내 주변 털어도 나올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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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조진래 전 의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날 잡기 위해 내 주변을 아무리 조작해 털어봐도 나오는 게 없을 것"이라며 "나는 너희들처럼 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오전 8시5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본가 사랑채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현장에서 노끈이 발견된 점 등을 이유로 신변 비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도 정무부지사, 정무특보,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했던 조 전 의원이 2년에 걸친 하지도 않은 채용비리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참으로 못되고 몹쓸 정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돼 보복수사로 그 사이 수사 압박으로 자살을 한 사람이 과연 몇인가. 정권의 충견이 된 검찰, 경찰을 더이상 국민들이 믿겠는가"라며 "계속 그렇게 정치보복만 계속해 봐라.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정권이 바뀐 직후부터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권은 내 경남지사 4년4개월 동안의 뒷조사와 주변조사를 샅샅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듯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지난 2012년 대선에서 패하고 정치보복을 피하기 위해 위장 정계은퇴 선언까지 하더니, 자신은 집권하자마자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고 주변 인물들은 모두 적폐로 몰아 구속했고 같이 경쟁했던 나에 대해서도 샅샅히 주변을 털었다"고 반발했다.

홍 전 대표는 "대선때 십시일반 지원했던 1000만원 이상 후원자는 모조리 조사해서 압박했고, 일부 중소기업 하는 분들은 폐업까지 하게 했다"며 "경남도 공직자들은 아직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심지어 대법원에서 세 번이나 승소한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 조사도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너희들 마음대로 계속 해 봐라"라며 "보복의 악순환으로 초래될 대한민국의 장래가 참으로 두렵다"고 전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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