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저가 빨간불… 등 돌린 외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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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셀트리온 계열 상장사가 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여파와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18만원대 마저 위태한 상황이다.

다만 주가 하락 주범인 블록딜 이슈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다. 허쥬마의 미국 시장 진출도 임박해 반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 3사 주가 '곤두박질'

셀트리온은 지난 24일 18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한달 전인 지난달 24일 대비 17.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6.6%, 셀트리온제약은 16.1%가 각각 떨어졌다. 코스피지수 낙폭(-7.1%)의 2~3배 수준이었다.

셀트리온은 24일 17만8000원으로 장을 시작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장 마감까지 18만원선을 간신히 버텨냈다. 셀트리온이 지난해 이후 18만원 이하로 장을 마감한 적이 없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초 이후,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1월12일(4만84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 한국거래소 / 단위: 원

주가 급락은 지난해 4분기에 이은 1분기 실적 부진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 줄었다. 지난해 4분기(-64.1%)보다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온전히 반등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대주주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20일 장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50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고 익일인 21일 52주 신저가를 이미 경신했다. 원에퀘티파트너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대주주며 지난해 9월에도 440만주 규모의 블록딜을 단행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판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반등 재료는 미국·유럽

외국인과 기관도 등을 돌린 모습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주(20~24일) 외국인 320억원, 기관은 331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관이 17억원, 외국인은 1994억원이나 팔아치웠다.

개인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508억원, 1676억원 각각 사들이며 충성심을 보였지만 장기 흐름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22일 램시마SC의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지만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자료: 한국거래소 / 단위: 억원

다만 주가 하락이 증시 부진과 블록딜 여파에 따른 단기 이슈임을 감안하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램시마SC의 판매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트룩시마, 허쥬마보다 고마진인 램시마 SC 재고 축적을 위한 생산 개시로 마진율이 개선되고 램시마SC 발매 전까지 회복세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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