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자하 기용하지 않았던 모예스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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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윌프리드 자하. /사진=로이터

26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최고의 자리로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전 소속팀의 선수 영입과 운용 방식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본인이 은퇴한 후 맨유가 진행하고 있는 영입 작업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맨유에는 현재 50명이 넘는 스카우터들이 활동하고 있어 잦은 의견 충돌로 제대로 된 선수영입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무려 5200만파운드(약 785억원)에 영입한 프레드가 대표적인 영입 실패 사례로 언급했다. 여기에 후임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본인이 은퇴하기 전 영입한 윌프리드 자하를 거의 내팽개쳐버린 일에도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자하를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여겼지만, 모예스 감독은 자하 대신 아드낭 야누자이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맨유에서 힘든 시기를 겪은 후 카디프 시티 임대를 거쳐 2014년 여름, 프로 데뷔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다시 자리를 잡게 된 자하는 이듬해 초 크리스탈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자하는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0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2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 동시 우승) 20주년 기념 자선 경기’에 참여해 오랜만에 지휘봉을 잡았다. 퍼거슨과 함께 1998-1999시즌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한 맨유의 전설들은 이날 뮌헨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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