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SUV 안 부럽네"… 수입 밴시장 이끄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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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 뉴 오딧세이. /사진=혼다코리아
국내 수입자동차시장에서 패밀리카 성격이 짙은 ‘밴’이 뜨고 있다. 최근 SUV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지만 이를 뛰어넘는 넉넉한 적재공간과 거주성 등으로 가족단위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일본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띈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 밴시장은 최근 몇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밴시장 규모는 1329대였지만 2017년 1560대 규모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지난해에는 2132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36.7% 성장했다.

국내 수입 밴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는 일본의 혼다이며 뒤를 이어 토요타, 시트로엥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혼다,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이 이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혼다의 오딧세이는 지난해 101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수입 밴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2017년 판매실적은 333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05.4%의 성장을 이뤄냈다. 혼다 오딧세이의 뒤를 추격하고 있는 토요타 시에나는 지난해 총 786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혼다 오딧세이가 반등하는 동안 토요타 시에나는 주춤했다.
토요타 시에나. /사진=토요타코리아
밴은 승객 및 화물수송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다목적 차량’(MPV)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차체 크기가 다른 차종에 비해 크다. 혼다 오딧세이는 전장 5190㎜, 전폭 1995㎜, 전고 1765㎜, 휠베이스 3000㎜다. 전장 4980㎜, 전폭 1975㎜, 전고 1750㎜, 휠베이스 2900㎜인 대형SUV 팰리세이드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토요타 시에나(3.5 리미티드 4WD 기준) 역시 전장 5095㎜, 전폭 1985㎜, 전고 1805㎜, 휠베이스 3030㎜로 육중한 몸집을 자랑한다.

주행성능은 큰 차체를 충분히 뒷받침할 정도로 강력하다. 혼다 오딧세이는 3.5ℓ V6 직접분사식 SOHC i-VTEC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284마력에 최대토크 36.2㎏·m의 힘을 낸다. 토요타 시에나는 3.5ℓ V6 듀얼 VVT-i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어울린다. 최고출력 301마력에 최대토크 36.4㎏·m로 혼다 오딧세이 대비 좀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목적 차량이지만 패밀리카의 성격을 갖는 만큼 각종 편의사양도 갖췄다. 혼다 오딧세이에는 뒷좌석에 탑승한 아이의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캐빈와치와 원활한 소통을 돕는 캐빈토크 등의 편의기능을 갖췄다. 또 탈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비롯한 매직 슬라이드 2열 시트 등 간단한 조작으로 인원 수 및 적재물의 양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토요타 시에나는 운전석과 동반석 및 뒷좌석에서 탑승자의 취향별로 에어컨 온도 조절이 가능한 ‘3존 풀 오토 에어컨’ 기능이 있다. 또 착석 중 슬라이딩 레버로 최대 650mm까지 롱 슬라이딩이 가능한 오토만 시트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아웃사이드 미러에 열선 기능 등이 포함돼 기상악화 등에 따른 시야 변화에 대처하기 쉽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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