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상품성 잡았다"… 한국닛산, 신형 알티마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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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알티마. /사진=한국닛산
한국닛산이 판매실적 반등을 위한 반전카드를 꺼내든다. 연초 출시한 SUV 기대작 ‘엑스트레일’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실적을 보인 가운데 신형 알티마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4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6년 만에 완전변경된 6세대 신형 알티마가 오는 7월 한국 시장에 데뷔한다. 사전계약은 공식 출시 한달여를 앞둔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

중형세단 알티마는 닛산의 효자 모델 중 하나다. 1992년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 이 모델은 지난 4월까지 전세계에서 600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가격경쟁력을 발판으로 흥행했다. 한국 무대에 첫발을 뗀 것은 2009년 4세대 모델이다. 이후 2017~2018년 2년 연속 수입 가솔린 세단 중 판매량 1위(프리미엄 브랜드 제외)를 기록하며 이름을 날렸다.

한국닛산에게 알티마는 중요하다. 올초 출시한 SUV 야심작 엑스트레일이 예상보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본격 출시된 이 모델은 올해 4월까지 총 531대 팔렸다. 이 모델의 한국닛산 내 판매비중은 38.37%다. 현 제품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지만 신차 효과 등을 감안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한국닛산은 올 1~4월 총 138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신형 알티마의 엔트리 모델이 고객들의 큰 반응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2017~2018년 각각 4549대, 440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회사 실적을 이끈 모델이 알티마 2.5(판매가격 약 2900만원) 모델이다. 한국닛산은 이번에도 가격경쟁력을 앞세웠다. 신형 알티마의 판매가격은 2000만~4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닛산 알티마는 2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며 “하지만 엑스트레일의 경우 SUV 경쟁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신형 알티마의 지원사격이 필요해 보인다. 가격경쟁력이라는 강점을 유지하고 상품성은 한층 개선된 만큼 판매량 증대 기대한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형 알티마는 2.5ℓ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2.5 스마트, 2.5 테크와 2.0ℓ VC-터보엔진이 탑재된 2.0 터보 등 총 3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신형 알티마는 미국 오토트레이더 <2019 베스트 신차>, 오토모빌 매거진 <자동차 올스타>, 모토위크 <2019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등에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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