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에 제동걸린 '뷰티풀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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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4년간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해 선보인 ‘뷰티풀 코란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준중형SUV시장을 꽉 잡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7일 쌍용차에 따르면 신형 코란도는 지난달 총 158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 9.6% 감소한 수치다.신형 코란도는 ‘뷰티풀’이라는 별칭을 달고 지난 2월 국내 공식 출시됐으며 그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고객인도가 시작됐다. 하지만 신차 효과 등이 무색할 정도로 판매량이 매월 역성장하고 있다.

첫달 성적표는 2202대였다. 예상보다 높지 않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하지만 4월 판매량이 첫달보다 더 하락했다. 당월 코란도의 판매실적은 1753대로 전월 대비 20.4% 줄었다. 지난달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출시 후 줄곧 내리막이다.

경쟁모델로 분류되는 투싼과 스포티지가 워낙 건재한 상황이다. 현대차 투싼은 지난달 326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전월 대비 15.4% 감소한 수치이긴 하지만 코란도와 격차는 상당하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지난달 판매량이 3320대로 집계됐다. 올들어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을 팔았다.

일각에서는 가솔린 모델의 부재가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쟁모델인 투싼은 1.6 가솔린, 1.6 디젤, 2.0 디젤 등으로 운영된다. 스포티지도 1.6 디젤, 2.0 디젤, 2.0 가솔린 등으로 엔진라인업이 구성된다. 반면 코란도는 1.6 디젤뿐이다. 가솔린 모델은 하반기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급으로 놓고 보면 코란도의 경쟁상대는 투싼과 스포티지가 맞다. 하지만 코란도C도 사실 큰 볼륨을 차지하지 않았던 모델”이라며 “최근에는 디젤보다 가솔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코란도 역시 가솔린엔진의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해 보인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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