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의 은하수… ‘갤럭시’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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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공개 행사. /사진=로이터
삼성전자가 한달 간격으로 최고 성능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연이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시장에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주력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첨병이 될 단말기는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와 삼성전자의 스테디셀러 ‘갤럭시 노트10’이다.

◆6월 ‘선봉’ 갤럭시 폴드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말기는 갤럭시 폴드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지난 4월 북미시장에, 5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힌지에 이물질이 끼고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갤럭시 폴드의 데뷔를 무기한 연기하고 품질향상에 몰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갤럭시 폴드의 연내 출시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한 언론을 통해 “7월 이전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힌지 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완성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통3사 망연동 테스트 마무리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7나노미터(㎚) 공정의 64비트 프로세서 ▲12기가바이트(GB) 램 ▲512GB 저장공간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저장공간의 확장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는 LTE모델의 경우 4380밀리암페어시(mAh), 5G 모델은 4235mAh가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사양에서 최고 수준의 부품이 탑재되고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흥행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문제는 가격이다. 북미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폴드 LTE버전의 출고가는 1980달러(약 233만원)로 5G 버전의 경우 국내 출고가가 250만원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월 ‘주력’ 갤노트10

갤럭시 폴드에 이어 7월에는 갤럭시 노트10이 베일을 벗는다. 통상 7월 공개 8월 출시라는 수순을 밟아온 갤럭시 노트10은 큰 이변이 없는한 8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매 시리즈가 그랬 듯 갤럭시 노트10도 최고의 스펙을 갖출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갤럭시 노트10에는 ▲스냅드래곤 855(출시 국가에 따라 엑시노스 9820) ▲4K UHD AMOLED 디스플레이 ▲8/12GB 램 ▲최대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 ▲4300~45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 기존 스마트폰보다 빠른 45W의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디자인은 전면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며 전면렌즈의 위치는 중앙으로 이동한다.

갤럭시 노트10 렌더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아울러 소비자들의 원성을 자아냈던 ‘엣지’디스플레이가 평면에 가깝게 변신한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의 곡률을 높여 완만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노트 라인업은 펜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사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후좌우 측면의 물리버튼을 없애고 터치 형식의 버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단말기 하단의 3.5㎜ 헤드폰 단자도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폴드·갤노트 ‘팀킬’ 가능성 적어

두제품이 길지 않은 간격을 두고 출시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기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두제품의 타깃이 구분되는 만큼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200만원을 넘는 가격 탓에 최신 제품 구매를 추구하는 얼리어답터가 주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갤럭시 노트10은 최신 모델이긴 하지만 갤럭시 폴드보다 대중성이 가미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며 “두제품의 타깃이 크게 겹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6월과 8월이라는 출시 예정일도 가까운 듯 보이지만 서로 큰 영향은 준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하나의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다른 제품이 소비자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과정에서는 제품의 수율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화웨이 메이트X을 비롯한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출시일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기세를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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