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영아 학대치사 친모 SNS 보니… 술자리에 아이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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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C씨(18)의 개인 SNS 계정. /사진=뉴스1, SNS 캡
생후 7개월된 A양을 6일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나흘간 친구들과 잇따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졌다.

8일 A양 친모 C씨(18)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기가 집에 홀로 방치된 날로 알려진 25일부터 28일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남편 B씨(21)와 다툰 다음날인 24일 저녁에도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씨는 SNS에 25일 ‘오랜만에 모여서 술을 마셨다’는 글을 시작으로 26일과 27일에도 각각 ‘어제 오늘 같이 술 마셨다’는 등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해당 술자리 마지막 게시글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55분이다. 이 게시물에서 ‘작은언니 아는 오빠 분이랑 2차까지 달리고 끝까지 달리기’라는 내용의 글도 게재됐다.

이후 남편 B씨를 통해 A양이 숨진 사실을 안 이후로 추정되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4분에는 자신의 SNS에 욕설과 함께 ‘3일 연속 안좋은 일만 일어난다’는 내용도 게재했다. 이미 일부 네티즌을 통해 C씨의 신상이 알려지면서 그의 SNS에는 수천개의 댓글이 달린 상황이다. 아이를 방치한 시간에 올린 사진에는 C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C씨가 A양을 임신하면서 B씨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로 이사한 후 2~3달만에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지난 3월3일 9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친모와 C씨가 친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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