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지지' 밝힌 이재명… 포천시, 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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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박윤국 시장(가운데)이 포천 한탄강지지공원을 방문한 이재명 지사에게 포천양수발전소 유치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사진=머니S
박윤국 시장 "1조원 사업비 투입…경제적인 어려움 극복하는 기회"

이재명 지사가 7일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포천시에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이날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으로부터 포천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설명을 들은 자리에서 “친환경적인 양수발전소 적극 지지”입장을 밝혔다.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친환경발전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이동면 도평리 산57, 산399 일원에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총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하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놓고 포천시는 충북 영동군과 강원 홍천군 등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놓고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지역에 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포천시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수발전은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발생하는 일반 수력발전소와 달리,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지역 인프라 확충, 상부댐 등을 활용한 관광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포천시는 건설 적합성 평가에서 송전선로 개설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와 전력 생산능력이 1조원 투자 대비 750MW(경쟁 지자체, 홍천 600MW, 봉화 500MW, 영동 500MW)로 가장 높은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여기다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지리적인 장점과 향후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 막대한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에도 최적의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천시가 이동면 도평리에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 위치도. / 자료사진=포천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면 도평리 한 주민은 "지역주민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농촌마을로 농사와 민박 등을 하며 살아왔지만,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마을은 더 황폐진 상황. 주민들은 ‘위기는 기회’라는 심정으로 발전소 유치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발전소 유치로 공사기간 11년 11개월에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 1조원, 고용유발효과는 7000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양수발전소 운영 시 직원, 마을, 서비스 인구 등 포천시 지역의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약60억 원(건설 시부터 60년)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이달 중순까지 이들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신규 양수발전소가 들어설 3곳을 최종 선정한다. 정부의 제8차 전력 수급 계획에 따라 2029∼2031년까지 양수발전소 3곳을 차례로 건설할 방침이다. 

 

포천=김동우 bosun1997@mt.co.kr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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