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퀴라소에 승부차기 끝 고배… 킹스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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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신웅수 기자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퀴라소와의 킹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8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2019 킹스컵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킹스컵은 1968년부터 태국이 주최하는 국가대표 친선대회로 베트남은 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준결승에서 숙명의 동남아 라이벌이자 홈팀 태국을 극적으로 꺾은 베트남은 기세를 이어 결승전도 경기를 지배했다.

박항서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응우옌 콩푸엉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며 퀴라소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내내 베트남의 흐름이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찬스 상황을 여러 차례 맞았지만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반면 퀴라소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다 신체조건의 우위를 활용한 롱패스 그리고 역습 상황에서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베트남 골문을 노렸다.

후반에도 베트남이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먼저 득점을 기록한 쪽은 퀴라소였다.

퀴라소는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결실을 맺었다. 쥬리치 캐롤리나가 아크 서클에서 받은 공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베트남도 만만치 않았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던 베트남은 후반 38분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꽝 하이가 측면에서 연결된 땅볼 크로스를 절묘하게 다리 사이로 흘렸고 팜 럭 후이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베트남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1-1로 전후반을 마무리,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베트남은 흐름을 바꾸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끝내 승리의 여신에 선택을 받진 못했다.

퀴라소는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믿었던 콩푸엉이 실축하면서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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