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주가, 장외서 70만원… '엔터대장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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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엔터)가 장외주식시장에서 주당 7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기업가치가 최대 2조3000억원으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수준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장외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최고 75만원의 빅히트 주식 매수 희망가가 나왔다. 빅히트엔터의 발행주식 수가 167만346주(우선주 포함)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약 1조2528억원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6일 발간한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기준 기업가치가 1조2800억~2조2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3대 엔터테인먼트인 SM엔터테인먼트(1조1211억원), JYP엔터테인먼트(9331억원), YG엔터테인먼트(5950억원)의 지난 10일 기준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는다.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이번 보고서는 3대 기획사의 지난해 실적과 주가수익비율(PER)과 순부채를 토대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대적인 기업가치를 산출했다"며 "이번 기업가치 추산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진행한 것으로 증시에 상장된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이너

이처럼 BTS가 연일 새로운 기록들로 빅히트엔터가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흔들고 있다. BTS는 6일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57년 설립된 레코딩 아카데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가 속한 음악 전문가 단체다. 1959년부터 팝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어워즈를 주최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발간한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에서도 BTS 연평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는 4조1400억원으로 중견기업 평균 매출(1591억원)의 26배라고 분석했다.

또 콘서트 관람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등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4200억원으로 총 경제적 가치는 약 5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넷마블과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각각 2014억원과 104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기업 가치는 각각 8000억원과 8700억원으로 평가했다.

한편 빅히트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2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41억원, 502억원으로 2016년 대비 6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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