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지하도시 건설 속도… 강남 ‘집값 상승 불쏘시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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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영동대로.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대규모 지하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면서 주춤했던 집값이 반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동 일대는 이미 완벽에 가까운 인프라를 갖춘 도심인 데다 잇따른 개발사업 계획이 더해지며 앞으로의 미래가치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가장 주목 받는 사업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성사업이다. 총 연면적 92만6000여㎡ 규모의 옛 한전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시설과 2000석 이상의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121만명이 넘는 고용창출과 264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동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규모의 지역을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는 동시에 영동대로 지하 공간을 복합개발 하겠다는 서울시 계획도 주목 받는다
현대차 GBC 건설 부지. /사진=김창성 기자
이 사업은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까지 지하 6층(깊이 51m), 잠실야구장 30배(연면적 16만여㎡)에 달하는 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KTX, 남부광역급행철도 등 철도망을 비롯해 버스환승터미널까지 설치하고 코엑스, 현대차 GBC 등 인접건물과 연결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약 4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4조원 이상의 경제적효과, 수도권 대중교통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문 역할을 할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칭) 지정을 최종 승인하면서 사업 추진은 급물살을 탔다.

삼성동 일대의 복합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값도 요동칠 기미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은 이미 도시기반시설이 완성된 곳이라 그동안 이렇다 할 호재가 없었지만 최근 각종 개발 계획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인근 아파트값 상승 등 앞으로의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낙관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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