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까지 구매한 고유정, "살해 직전 '다정한 문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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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진=뉴시스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7)이 범행을 앞두고 전 남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말투가 평소와 달랐다는 증언이 나왔다.

살해된 전남편의 동생 A씨는 11일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이를 만나게 된 면접일이 결정됐을 때 형님이 저한테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며 “(고씨에게서) 전에 없던 다정한 말투의 문자가 온다고 했다. 정확히 기억난다. 물결 표시, 이모티콘. (형이) '한번 봐봐라. 나 소름 돋는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래 단답형으로 답장이 오거나 아예 안 올 때가 많다. 이런(다정한) 문자가 오니까 형은 너무 당황스러웠던 거다”며 “저는 '다시 잘해 보려는 거 아니야, 혹시? 생각 잘해'라고 하니까 형님이 '걱정하지 마라. 나는 다시 만날 생각도 없고 애만 아니면 다시 연락조차 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고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피해자의 핸드폰으로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고도 말했다.

A씨는 “25일 8시에 형님이랑 저희 아버님이랑 전화 통화한 게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제가 9시 반쯤에 카카오톡을 했는데 10시쯤에 답장이 오기는 했다. '언제 오냐'라고 하니까 두서없이 카톡이 왔더라”며 “형님께서는 목적어와 주어를 확실히 보낸다. 그런데 (10시쯤 온 카톡은) 좀 급하게 보낸 티가 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지난 1일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12일 고유정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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