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게임쇼 E3, 2019 대세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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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9가 열린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 현장. /사진=E3 페이스북
글로벌 최대규모의 게임전시회 ‘전자엔터테인먼트박람회’(E3)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게임 트렌드와 주요 신작을 공개하는 만큼 게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E3의 화두는 단연 ‘스트리밍 게임’이다. 고품질 대용량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구현해 스마트폰, PC, 태블릿, 콘솔 등에서 플레이 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나 원격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시키기 때문에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이 속속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스트리밍 게임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3400만달러(약 2767억원)에서 2023년 15억달러(1조7737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콘솔플랫폼 엑스박스(X-BOX)로 게임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클라우드 프리뷰’ 버전을 통해 스트리밍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유저들은 엑스박스 게임들을 PC와 모바일기기로 즐길 수 있게 된다.

MS는 E3 전시부스에 시연존을 마련하고 ‘헤일로5’ 등의 게임을 엑스클라우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엑스클라우드가 출시될 경우 엑스박스를 통해 많은 타이틀을 보유한 MS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엑스박스 홈페이
구글도 지난해 3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서 선보인 ‘스타디아’를 들고 E3를 방문했다. 스타디아는 초당 60프레임으로 4K 화질의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플랫폼으로 오는 11월 북미·유럽 등 14개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도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유플레이 플러스’를 오는 9월부터 시범서비스할 계획이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도 E3를 통해 게임 스트리밍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는 ‘오리온’ 기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적으로 스트리밍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게임업체들이 자체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조용한 행보를 보인다. 다만 펄어비스가 E3 현장에서 ‘검은사막’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며 SK텔레콤이 MS와 손잡고 엑스클라우드에서 구현될 스트리밍게임을 만든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E3 현장에 방문한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회장은 “스트리밍 게임은 게임업계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콘텐츠”라며 “2~3년 후에는 양질의 서비스가 많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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